황인범 입단 나흘만에.. 올림피아코스, 감독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인범(26)의 소속팀인 그리스 축구 올림피아코스FC 사령탑이 바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의 영입을 추진했던 마르팅스 전 감독이 사임한 만큼 코르베란 감독의 부임이 황인범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공식 입단한 황인범에게는 코르베란 감독의 전술적 성향 등을 파악하는 일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범(26)의 소속팀인 그리스 축구 올림피아코스FC 사령탑이 바뀌었다. 황인범 공식 입단 나흘 만이다.
올림피아코스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4년간 올림피아코스를 이끈 페드루 마르팅스(52) 전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달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 대패로 UCL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 그리스 1부 리그(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역대 최다인 47회나 정상에 오른 강호 올림피아코스는 홈에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대패 이후 마르팅스 전 감독은 취재진에 "내 사전에 사임이라는 단어는 없다. 사임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지만 결국 새 감독이 부임하며 지휘봉을 반납했다.
아직 구단은 마르팅스 전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신임 코르베란 감독은 2020~21시즌부터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허더즈필드 타운 AFC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까지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허더즈필드는 PO 결승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 석패하며 이번 시즌도 2부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황인범의 영입을 추진했던 마르팅스 전 감독이 사임한 만큼 코르베란 감독의 부임이 황인범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공식 입단한 황인범에게는 코르베란 감독의 전술적 성향 등을 파악하는 일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코르베란 감독과 황인범의 데뷔전은 오는 5일 홈에서 펼쳐질 슬로바키아 프로축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UEL 3차 예선 1차전이 될 전망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폴리 데뷔전 치른 김민재… "이미 준비된 선수" 극찬
- 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 429일 만에 떠오른 '핵잠수함' 박종훈 "너무 재미 있게 던졌다"
- “돌아갈 준비 다 됐다”…복귀 초읽기 ‘테스형’의 확신[인터뷰]
- "EPL도, UCL도 득점왕은 내것"… 손흥민, 준비는 끝났다
- 렉스ㆍ알포드ㆍ모리만도… 교체 외인, 눈에 띄네~
- 민간기업 유일 유도단 운영하는 KH그룹의 '스포츠 사회공헌'
- 황희찬 "인종차별, 누구도 겪어서는 안 돼"
- '라이더컵 단장' 버린 스텐손, LIV 첫 출전서 우승 52억 '잭팟'
- 하늘내린인제, KXO 3x3농구 3라운드 진주 투어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