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시 안잡힌다" 아우성..심야 택시 5부제 해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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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야간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 택시 5부제 해제 조치를 3개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도민들이 야간 택시 승차난을 겪고 있어 심야시간 5부제 해제 조치를 10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간시간에 운행하는 택시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심야시간 할증제도, 고유가로 인한 택시업계 요금 현실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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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야간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 택시 5부제 해제 조치를 3개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차량정비, 운전자 과로방지, 수요공급 조절 등을 위해 택시 5부제(4일 운행·1일 의무 휴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대중교통(버스)이 끊긴 심야 시간대 택시 승차난이 심화되자 심야시간에 한해 택시 5부제를 지난 4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민들이 야간 택시 승차난을 겪고 있어 심야시간 5부제 해제 조치를 10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로 야간에 택시 500여대가 추가로 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간시간에 운행하는 택시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심야시간 할증제도, 고유가로 인한 택시업계 요금 현실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는 현재 5323대(개인 3879대·일반 1444대)의 택시가 운행중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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