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야레알과 로 셀소 '이적 미팅'→선수 2명 추가 언급

한유철 기자 2022. 8.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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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비야레알이 선수 3명의 이적을 두고 미팅을 가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사비 호르케라 마르케스 기자는 "토트넘과 비야레알이 지오반니 로 셀소의 이적을 두고 미팅을 진행했다. 탕귀 은돔벨레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역시 언급된 선수들이다"라며 "비야레알은 이 미팅을 매우 긍정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이적 당시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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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와 비야레알이 선수 3명의 이적을 두고 미팅을 가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사비 호르케라 마르케스 기자는 "토트넘과 비야레알이 지오반니 로 셀소의 이적을 두고 미팅을 진행했다. 탕귀 은돔벨레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역시 언급된 선수들이다"라며 "비야레알은 이 미팅을 매우 긍정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언급된 토트넘의 두 선수는 모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된 이름들이다.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며 새 시즌 입지가 매우 불안하다.


두 선수 모두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로 셀소는 2016년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레알 베티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돋보이며 공격포인트도 곧잘 생산했다. 토트넘 이적 당시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3200만 유로(약 425억 원)의 이적료는 토트넘이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결과적으로 그의 영입은 실패였다. 간헐적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리그에선 18경기 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결국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고 비야레알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시즌 콘테 감독은 로 셀소를 외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야레알이 그의 완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은돔벨레 역시 많은 기대를 안고 런던에 왔다. 기대감만 놓고 보면 로 셀소보다 더욱 컸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수준급 선수였다. 토트넘 이적 전까지 리옹에서 2시즌 간 리그 66경기에 출전해 1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을 겸비해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발밑도 좋아 온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런 은돔벨레를 품기 위해 토트넘은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했다. 그에게 투자한 금액만 6000만 유로(약 804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기대는 머지않아 실망으로 바뀌었다. 은돔벨레는 2시즌 동안 충분한 기회를 받았지만 좀처럼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여기에서도 그의 활약은 최악이었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3년이나 남았지만 콘테 감독은 이미 은돔벨레를 구상에서 제외한 듯하다.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답게 매각 협상만 하진 않았다. 이탈 가능성이 있는 세르히오 레길론의 대체자로 에스투피냔 영입 협상을 진행했다.


에콰도르 출신의 에스투피냔은 알메리아, 마요르카, 오사수나를 거치며 스페인 무대에 적응했고 2020-21시즌부터 비야레알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에 나서며 비야레알의 4강을 이끌기도 했다. 스페인 라리가 준척급 자원인 만큼 레길론의 빈자리를 충분히 메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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