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가고 싶어서 "매일 전화했다".."어렵지 않은 선택"

이민재 기자 2022. 8. 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비야의 쥘 쿤데(23) 선택은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에서 쿤데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쿤데를 영입하며 세비야에 주기로 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며 1000만 유로의 추가 지급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쿤데는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쥘 쿤데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비야의 쥘 쿤데(23) 선택은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에서 쿤데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쿤데를 영입하며 세비야에 주기로 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며 1000만 유로의 추가 지급 옵션이 포함됐다.

첼시는 지난 여름부터 쿤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나면서 수비진이 약해졌기 때문에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다. 쿤데 영입에 거의 가까워졌다.

그러나 쿤데는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결국 행선지가 틀어졌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단장은 쿤데의 바르셀로나행이 뒷이야기를 전했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레마니 단장은 "거의 매일 쿤데 측에서 나에게 전화했다. 협상 과정을 알려달라는 연락이었다.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했고, 우리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더 이상 전화하지 말라고 말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미래의 TV 판권을 팔았을 당시 쿤데는 다른 클럽과 계약을 거의 끝낸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어 했다"라고 전했다.

쿤데 역시 입단식을 통해 첼시 대신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고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첼시는 나를 원했지만 나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나에게는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영향력이 컸다. 그는 "차비 감독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가 여기 오기를 원한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그는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 내에서 주가가 올랐다. 지난 2021-22시즌 그는 총 4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