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아무것도.." 에릭센이 맨유 택한 '진짜' 이유

강예진 2022. 8.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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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여름 이적시장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내가 생각했던 커리어 경로가 조금 바뀌었다. 무엇보다 내가 브렌트포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게 된 건 1년 전만 하더라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복귀는 소문이었을 뿐, 실제로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맨유는 긍정적이었다. 처음 통화했을 때부터 나를 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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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여름 이적시장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내가 생각했던 커리어 경로가 조금 바뀌었다. 무엇보다 내가 브렌트포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게 된 건 1년 전만 하더라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심장제세동기를 이식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세리에A 리그 규정에 따라 계약 해지 후 공백기를 거쳐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입단했다.

자유계약(FA)을 얻은 에릭센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토트넘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맨유로 둥지를 틀었다.

에릭센은 “토트넘 복귀는 소문이었을 뿐, 실제로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맨유는 긍정적이었다. 처음 통화했을 때부터 나를 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향이 컸다. 에릭센은 “확실하다.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어떻게 축구를 보는 지 등 나의 플레이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경기장에 들어갈 때 왼쪽(어웨이)이 아닌 오른쪽(홈)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걸었을 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느낌은 좋았다.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가까워지는 것이다. 에릭센은 “지난 몇 년 동안 그 팀들은 다른 팀보다 얼마나 나은지 증명했다. 목표는 그들과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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