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루니!' 맨유 정리대상, 루니가 데려간다

김환 기자 2022. 8. 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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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친정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베냐민 세슈코처럼 장기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도 맨유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원하는 팀들이 나타날지는 확실하지 않았고, 맨유는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게다가 맨유 출신인 만큼 높은 주급을 받고 있어 하부리그 팀에 팔기에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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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친정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맨유의 이적시장은 아직도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지만 프렌키 더 용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베냐민 세슈코처럼 장기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도 맨유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영입만큼 방출도 중요하다. 방출 명단만 생각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머리가 지끈거릴 듯하다. 현재 맨유는 알렉스 텔레스, 아론 완-비사카,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필 존스 등을 내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원하는 팀들이 나타날지는 확실하지 않았고, 맨유는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이 중 존스는 사실상 맨유의 처분대상 중 가장 까다로운 선수였다. 맨유에서만 8시즌을 보냈지만 지난해 11월 무려 650일만에 리그 명단에 복귀했고, 올해 1월 712일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하는 등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것도 모자라 바닥을 친 상태. 게다가 맨유 출신인 만큼 높은 주급을 받고 있어 하부리그 팀에 팔기에도 어려웠다. 결국 맨유는 존스를 팔지 못하고 존스의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의 레전드인 루니가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자신의 전 동료이자 구단의 골칫거리인 존스를 데려가겠다고 나선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존스의 전 팀 동료이자 현재 DC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하고 있는 루니가 존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존스만 처리한다면 다른 선수들은 쉽게 내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난 완-비사카는 전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가 임대로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는 AC 밀란과 풀럼, 튀앙제브는 왓포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아쉽지만 텔레스는 아직 새로운 팀과의 이적설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존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맨유 입장에서 다행이다. 또한 아직 30세에 불과한 존스는 루니 입장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윈-윈’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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