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속구 마무리 헤이더 샌디에이고행..맨시니는 휴스턴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굵직한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김하성(27)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에 선수 4명을 주고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달리는 좌완 강속구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1루수 겸 지명 타자 요원인 트레이 맨시니를 영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3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굵직한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김하성(27)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에 선수 4명을 주고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달리는 좌완 강속구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헤이더를 데려오는 대가로 왼손 소방수 테일러 로저스, 우완 투수 디넬손 라멧, 좌완 유망주 로버트 개서,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보냈다.
리그 세이브 1위 헤이더(29세이브)와 2위 로저스(28세이브)가 서로 팀을 바꿨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통산 125세이브를 올린 헤이더는 지난달 평균자책점 12.54로 크게 고전했다. 로저스 역시 최근 10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4번을 날려 소방수 자리를 빼앗겼다.
두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마무리 투수와는 거리가 먼 4점대로 치솟았다. 이번 트레이드가 부활의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이번 시즌 승부수를 띄운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인 헤이더를 품에 안아 가을 야구 대비도 동시에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1루수 겸 지명 타자 요원인 트레이 맨시니를 영입했다.
맨시니를 내준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 휴스턴에서 유망주 한 명씩을 받고, 휴스턴은 맨시니와 탬파베이 우완 투수 제이든 머리를 데려왔다.
휴스턴 외야수 호세 시리는 탬파베이로 옮겼다.
맨시니의 이적으로 휴스턴행 가능성이 나돌던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31)의 트레이드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맨시니는 대장암을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올 시즌 타율 0.268에 홈런 10방, 타점 41개를 올렸다.
휴스턴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트레이드해 전력을 보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합의로 우완 선발 투수 프랑키 몬타스, 오른손 구원 투수 루 트리비노를 데려왔다.
'집토끼'와의 연장 계약도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올해 타율 0.301, 홈런 29개, 타점 68개로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달려가는 주전 3루수 오스틴 라일리와 10년간 2억1천200만달러(약 2천767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샌디에이고도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에게 5년간 1억 달러로 추정되는 규모의 연장 계약 선물을 안겼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시청역 사고 조롱글 작성 남성 둘 입건…사자명예훼손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