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아마존 일부 브랜드 당일 배송 시작

■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재개됐습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 항로가 차단된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바닷길이 열린 건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한 지 열흘만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화물선 '라조니'호가 1일, 레바논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조니호에는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약 2만6천 톤이 실려 있는데요. 

현재 흑해 항만에는 열 여섯대의 배가 58만 톤의 곡물을 싣고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곡물 최대 5천만 톤이 흑해를 통해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합의 이행에 따라 전세계 식량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다만 4자간 합의가 이행됐다 하더라도 언제든 깨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한 바로 다음 날, 오데사항에 미사일 공격을 하기도 했는데요, 

안전항로에 따라 선박을 인도한다고 해도 불안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마존 일부 브랜드 당일배송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브랜드에 대한 당일 배송을 시작합니다. 

낮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후 9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인데요, 

당일 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애틀랜타와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D.C 등 10곳입니다. 

이 지역에 사는 프라임 회원들이 아마존에서 의류 브랜드 디젤, 슈퍼드라이 옷이나 건강식품 브랜드 GNC의 영양제 등을 사면 당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조만간 주방용품 브랜드 수라 테이블과 화장품 브랜드 100% 퓨어의 당일 배송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25달러, 우리돈으로 약 3만2천 원 넘게 구입하는 프라임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되고요, 

그렇지 않으면 약 3900원이 부과됩니다.

아마존은 당일 배송이 가능한 매장과 도시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일부 매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中 알리바바 “뉴욕·홍콩 이중상장 계획”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뉴욕과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알리바바 등 중국 4개 업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폐지 예비 명단에 올랐는데요,

알리바바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홍콩 증시 '주요 상장'을 통해 뉴욕과 홍콩 이중 상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 증시에 주요 상장을 하고 2019년 홍콩 증시에는 보조적인 수준의 '2차 상장'을 했는데 홍콩 증시에도 주요 상장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는 "이중 상장 지위 확보를 통해 투자 기반을 넓히고 유동성을 늘려 중국과 아시아에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中 전기차업체 니오, 해외에 첫 공장 추진

‘중국판 테슬라’라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니오가 유럽 시장용 전력 제품 생산을 위해 오는 9월 첫 해외 공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장은 헝가리 페스트에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 공장에서 배터리 교환소 같은 전력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전망입니다.

니오는 올 하반기에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자사의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과도 손을 잡았는데요, 

중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배터리 교환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전 세계에 4천 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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