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증평군 "부족한 5% 채운다"

전창해 2022. 8.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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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증평군이 '미흡' 평가를 받은 일부 지표를 보완해 더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나선다.

2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만 지진방재대책, 취약분야 안전관리, 방재시설 유지·관리는 '미흡'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미흡한 재난관리 사업을 보완하고, 내년 평가에는 한 단계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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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방재 등 '미흡' 평가 3개 지표 보완계획 수립

(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증평군이 '미흡' 평가를 받은 일부 지표를 보완해 더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나선다.

증평군청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총 37개 지표 중 34개에서 우수·보통 등급을 받았다.

다만 지진방재대책, 취약분야 안전관리, 방재시설 유지·관리는 '미흡'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들 3개 분야 개선 계획을 세워 내년 평가에 대비하고 안전 관련 주민 만족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진방재대책으로는 증평대교(상행)와 덕상교 내진보강사업을 검토한다.

시설이 낡은 덕상교는 시설 손상에 대비한 보수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민간 건축물로 내진설계·보강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지진 피해 위험도 평가단 구성과 운영을 조례에 담는 작업도 진행한다.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내 11개 시·군 중 이 조례가 있는 곳은 청주시와 충주시 뿐이다.

군은 연내 이 조례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화학사고 대응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방재시설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계획 수립과 함께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이행 결과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미흡한 재난관리 사업을 보완하고, 내년 평가에는 한 단계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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