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제2의 치퍼 존스' 라일리와 10년 2766억원 대형 계약

권혁준 기자 2022. 8.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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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3루수 오스틴 라일리(25)를 장기 계약으로 붙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라일리와 10년 2억1200만달러(약 2766억6000만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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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3할 30홈런 눈앞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3루수 오스틴 라일리(25)를 장기 계약으로 붙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라일리와 10년 2억1200만달러(약 2766억6000만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일리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이번 계약으로 35세가 되는 2032년까지 계약을 보장 받았으며, 애틀랜타는 2033시즌 2000만달러의 '팀 옵션'(팀이 원할 경우 계약 실행)도 포함했다.

이번 계약은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앞서 올 시즌 전 내야수 맷 올슨과 8년 1억68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 최대 규모였다.

라일리는 2015년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고 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80경기에 출전해 0.226의 타율에 18홈런 49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풀타임 활약을 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잠재력을 폭발했다.

라일리는 지난해 160경기에 나서 타율 0.303, 33홈런,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일 현재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29홈런, 68타점, OPS 0.964로 맹활약 중이다. 애틀랜타가 6할이 넘는 승률(62승41패·0.602)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면서 라일리는 MVP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특히 라일리는 오랜기간 애틀랜타에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3루수 치퍼 존스를 떠올리게 만든다. 존스는 1993년 데뷔해 1995년 풀타임 3루수로 발돋움한 뒤 만 40세 시즌이던 2012년까지 활약했다. 통산 타율이 0.303 홈런은 468개이며 1623타점에 OPS 0.930을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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