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 시작

10월 여행 일정..이달 21일까지 신청 가능

(기아 초록여행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기아의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은 항공/철도, 숙박, 차량, 여행경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 떠나는 이번 무상 패키지여행은 '내륙-제주 간 여행'과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륙-제주 간 여행은 ‘항공+숙박+차량’ 패키지로 구성돼 있고, 제주에서 서울, 부산으로 여행하거나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제주항공에서 제주 왕복 항공권을 지원한다.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은 ‘철도+숙박+차량’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KTX를 이용해 부산이나 강릉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KTX왕복 승차권을 지원한다.

두 패키지 모두 한화리조트에서 해당 리조트(용인 베잔송(서울여행), 해운대(부산여행), 제주(제주여행), 설악 쏘라노(강원여행)) 2박 숙박권을 지원하고, 기아 초록여행에서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하게 개조된 카니발(휠체어 탑재 가능)과 유류 1회 완충, 여행경비 20만원을 제공한다.

10월 패키지여행은 10월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 가족, 지인과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4인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로,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8가정 32명의 선정자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