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겪은' 황희찬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되는 일"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2. 8. 2.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시즌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트위터

프리시즌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희찬 인스타그램

황희찬은 지난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SC 파렌세(포르투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등으로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던 황희찬의 첫 프리시즌 출전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골을 넣는 등 68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파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욕설을 들었다. 이에 주심과 울버햄프턴 주장 코너 코디에게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울버햄프턴도 경기 후 성명을 통해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한 선수가 인종차별 타킷이 된 것에 실망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사건을 보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피해 선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