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겪은' 황희찬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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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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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희찬은 지난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SC 파렌세(포르투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등으로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던 황희찬의 첫 프리시즌 출전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골을 넣는 등 68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파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욕설을 들었다. 이에 주심과 울버햄프턴 주장 코너 코디에게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울버햄프턴도 경기 후 성명을 통해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한 선수가 인종차별 타킷이 된 것에 실망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사건을 보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피해 선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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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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