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남대부 MVP 건국대 백지웅 "프로 진출 부담감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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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주장 백지웅(187cm, G)이 우승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장기인 슛을 마음껏 뽐낸 백지웅은 주장으로서 제 몫을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남대부 최고의 별로 떠오른 백지웅은 "예선전 경기력이 안 좋아서 (MVP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팀원들이 모두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한 대가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MVP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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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건국대 주장 백지웅(187cm, G)이 우승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건국대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동국대를 84-75로 눌렀다. 1년 전 결승전에서 만나 동국대에 패했던 건국대는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최우수선수는 백지웅의 몫이었다. 그는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해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슛을 마음껏 뽐낸 백지웅은 주장으로서 제 몫을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대회 준비를 힘들게 했다. 결승전에서 팀이 하나로 뭉쳐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예선전에서 슛 감이 아쉬웠다. 그래도 경기를 치를수록 슛 감이 좋아졌고, 자신 있게 플레이한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그의 말처럼 이날 경기 전까지 백지웅의 슛 감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슛 찬스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백지웅은 가장 중요한 경기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습할 때 코칭스태프에서 슛에 대한 지적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슛이 안 들어가도 ‘괜찮다고 더 자신 있게 던져라’고 해주신 덕분에 오늘은 더 자신감을 갖고 던졌다. 그 결과 잘 들어간 것 같다.” 백지웅의 말이다.
남대부 최고의 별로 떠오른 백지웅은 “예선전 경기력이 안 좋아서 (MVP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팀원들이 모두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한 대가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MVP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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