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이돌 콘서트서 600kg 스크린 추락 사고..27세 댄서 사지마지 [해외이슈]

2022. 8. 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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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홍콩 인기 아이돌그룹 공연 중 대형 스크린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8일 밤 10시35분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미러의 콘서트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짜리 대형 스크린이 무대로 낙하했다.

스크린 낙하 사가고 인해 무대 위에 있던 27세 남성 댄서 1명이 스크린에 목 부분을 가격당했고, 두경부 부상, 뇌출혈, 경추 4번 골절, 경추 5번 편위 등 부상을 입었다. 이 댄서는 중환자실로 입원해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사지마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있었고, 해당 사고를 직접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 직후 콘서트는 바로 중단됐다.

콘서트 주최 측은 이어질 예정이었던 콘서트 공연 8개에 대해 취소 소식을 공지했다. 부상자 2명에 대해선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미러는 지난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으로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는 그룹 중 하나다.

[사진 = 미러 공식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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