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저기온 27.7도..폭염 속 대구·경북 곳곳 열대야

이재춘 기자 2022. 8.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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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에서 2일 아침 사이 포항의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최저기온이 포항 27.7도까지 치솟았고 군위 26.2도, 울릉 25.9도, 구미·경주·칠곡 25.8도, 대구·성주 25.7도, 안동 25.6도, 경산 25.4도, 상주·청도·고령 25.2도, 청송 25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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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서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2.7.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일 밤에서 2일 아침 사이 포항의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최저기온이 포항 27.7도까지 치솟았고 군위 26.2도, 울릉 25.9도, 구미·경주·칠곡 25.8도, 대구·성주 25.7도, 안동 25.6도, 경산 25.4도, 상주·청도·고령 25.2도, 청송 25도를 나타냈다.

청송은 8월 최저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였고, 경주는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대구기상청은 "밤새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당분간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고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했다.

현재 대구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청도,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울진·봉화·영양 평지, 북동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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