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선전한 김효주·전인지, 세계랭킹 상승..고진영은 세계1위 지켜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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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스윙'에서 2주 연속 '톱3'에 오른 김효주(27)가 세계랭킹을 소폭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75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가 되었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마친 전인지(28)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1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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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스윙'에서 2주 연속 '톱3'에 오른 김효주(27)가 세계랭킹을 소폭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75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가 되었다.
김효주는 1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 대회인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바로 직전에 프랑스에서 치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마친 전인지(28)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1위에 위치했다.
한편, 평점 9.55점의 고진영(27)이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8.32점의 이민지(호주)가 세계 2위에서 뒤따랐다. 고진영은 스코틀랜드에서 나흘 동안 고전 끝에 공동 71위로 마무리했고, 이민지(호주)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18위로 반등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세계 3~4위를 유지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에 이번 대회를 건너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세계 6위로 내려갔다.
렉시 톰슨(미국)이 세계 7위를 지켰고,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9위, 제니퍼 컵초(미국)가 세계 1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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