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농심배 세계바둑 와일드카드로 합류

3연패 도전 한국, 2년 연속 랭킹 1~5위 출전

신민준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민준 9단이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국내랭킹 5위 신민준 9단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면서 한국은 2년 연속 랭킹 1∼5위의 최정예 멤버로 나서게 됐다. 신민준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이번 한국대표는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강동윤 신민준이 나선다.

농심배에 5번째 출전하는 신민준은 통산 7승4패를 기록 중이다. 첫 출전한 19회 대회에서 6연승을 하며 한국 우승에 톡톡히 기여했지만 이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연승전으로 대결하는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은 10월11일 열린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씩이 주어진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