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산사태 피해 예방 위한 국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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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산사태 대비에 있어 안전벨트는 무엇일까? 바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숙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운전 전에 안전벨트를 매는 것처럼 국민행동요령 또한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산사태는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는 재난이기에 국민행동요령이 '안전벨트'의 역할을 다해 앞으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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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의 부상이나 사망 확률을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소해 보이는 안전벨트의 착용이 매우 효과적인 대비책인 셈이다.
산사태 대비에 있어 안전벨트는 무엇일까? 바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숙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 현상 빈발로 산사태는 예측이 어렵고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운전 전에 안전벨트를 매는 것처럼 국민행동요령 또한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생각나는 간단한 내용인 만큼 이번 기회에 알아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첫째,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유사시를 대비해 안전한 대피장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전국에 약 2만7000개소가 지정돼 있는 산사태취약지역은 각 지역마다 대피장소와 대피로가 정해져 있으며, 그 외 지역 또한 각 지자체에서 구획한 대피장소가 있다. 또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에는 집 근처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집중호우와 태풍 시기에는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각각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나 산사태 예보(주의보·경보) 등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위험정보와 함께 주민대피 안내가 있을 때는 번거롭더라도 신속하게 안내에 따라 대피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해당 시기에는 등산, 캠핑 등 산지 주변에서의 활동을 삼가고 혹시라도 산 속에 있을 경우에는 산사태 발생 경로에 수직 방향의 높은 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피해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작년 여름 전남지역에서 밤을 틈타 일강수량 300㎜ 이상의 폭우가 발생했을 때, 순천 지역 주민들이 낮에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 산사태는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는 재난이기에 국민행동요령이 '안전벨트'의 역할을 다해 앞으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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