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벤투스서 사실상 쫓겨난 램지, 프랑스 니스 이적

2022. 8. 2. 0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론 램지(31, 웨일스)가 프랑스 니스에 정착했다.

니스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유벤투스에서 뛰던 미드필더 램지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램지는 카디프 시티,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유벤투스, 레인저스에 이어 6번째 팀으로 프랑스 니스를 선택했다.

램지는 당초 2023년 6월까지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계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퇴출 수순이었다. 고액 주급을 받음에도 잔부상이 겹쳐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약 3주 전에 계약 해지와 관련된 일이 있었다. 램지는 유벤투스 훈련장 밖에서 대기하던 팬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았다. 이들 중 한 명은 램지의 사인을 받고 밝게 웃었는데, 알고 보니 해당 종이 위에 이탈리아어로 ‘Rescissione Contrattuale(계약해지서)'라고 적은 채 램지의 사인을 받았다. 램지를 조롱한 것이다.

램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371경기 출전해 65골을 넣었다. 만 20세에 웨일스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도 달았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 최근까지 6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반년간 활약했다. 이처럼 다양한 무대에서 뛰던 램지가 이제는 커리어 처음으로 프랑스 무대를 밟는다.

[사진 = 니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