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솔로 첫 해외무대.."두려움의 연속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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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솔로로 오른 첫 해외무대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제이홉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음악 축제인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LOOZA)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해 20여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무대는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제이홉이 솔로 활동 첫 주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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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 첫 메인·피날레 장식
롤라팔루자는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로 폴 메카트니,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등도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이홉은 지난달 발표한 솔로 데뷔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more)를 선보인 후 “저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다. 제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인사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트로피컬(Tropical) 버전 곡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내가 춤을 출 테니 여러분은 노래를 불러 달라”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베키 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미국 가수 리베카 메리 고메즈는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를 협업했고, 무대를 마친 후 포옹하며 우정을 나눴다.
제이홉은 “지금은 내게 의미 있는 순간이다. 욕심과 치기 어린 야망으로 시작된 이 앨범의 과정이 성대하게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는 과정이었다”며 “이 앨범을 통해 소화한 모든 스케줄이 내게 피와 살이 됐다. 오늘 공연하며 다시 확고한 믿음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솔로로 나선 부담감을 드러냈다.
또 “이 시간이 나한테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굉장히 뜻 깊은 하나의 순간이었다”라며 “이 순간을 이겨낸 나 자신에게 약간 낯간지럽지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울컥하며 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은 공연장을 방문해 제이홉을 응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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