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느냐, 뒤집느냐'..현대가 우승 경쟁, 운명의 8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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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으로 달하는 8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벌이는 프로축구 K리그1 '현대가' 우승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동아시안컵 일정으로 23~24라운드가 8월로 미뤄진 가운데 울산과 전북은 나란히 5경기씩 치른다.
다만 울산이 5~8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과 비교해서 전북은 18일 대구FC와 16강전을 비롯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녹아웃 스테이지 일정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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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무더위가 절정으로 달하는 8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벌이는 프로축구 K리그1 ‘현대가’ 우승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운명의 8월 레이스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 것인가.
울산과 전북은 지난달 30일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강원FC를 2-1로,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각각 제압했다. 울산이 승점 50(15승5무3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굳건히 한 가운데 전북이 승점 45(13승6무4패)로 ‘5점 차 2위’를 유지했다.
8월 일정상으로는 울산이 좀 더 여유가 있다. 지난달 동아시안컵 일정으로 23~24라운드가 8월로 미뤄진 가운데 울산과 전북은 나란히 5경기씩 치른다. 다만 울산이 5~8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과 비교해서 전북은 18일 대구FC와 16강전을 비롯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녹아웃 스테이지 일정을 병행해야 한다. 또 애초 리그 24라운드는 20~21일로 옮겼는데, 전북은 ACL 16강 일정으로 수원FC 원정으로 치르는 24라운드 경기를 오는 10일 주중 경기로 한다.
그런 만큼 양 팀은 8월 첫째 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칫 오름세가 꺾이면 8월 레이스에 지장이 발생하는 만큼 ‘승점 3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게다가 울산과 전북은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그 전에 2~3일 주중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북은 하루 뒤인 3일 오후 7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울산으로서는 서울을 잡으면 전북보다 하루 더 쉬면서 라이벌전을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이 최근 골잡이 일류첸코 영입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방 빌드업’을 화두로 지향하는 축구 색깔도 비슷하다. 울산이 서울에 패하고, 전북이 강원을 잡으면 양 팀 승점 차는 단숨에 2 차이로 줄어든다. 이어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이 선두 자리로 올라설 수도 있는 만큼 양 팀은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8월 첫째 주 2연전을 대비하고 있다.
울산은 헝가리 리그 득점왕 출신인 ‘새 외국인 골잡이’ 마틴 아담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그는 지난 강원전 대기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서울전에서 울산 데뷔전 및 데뷔골을 고대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새 외인인 조지아 대표 토르니케와 관련해 메디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영입 철회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기존 구스타보가 건재하고 문선민이 제주전 결승포로 부활한 것을 계기로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갈 태세다. 8월만 잘 버티면 내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상무에서 전역, 스쿼드에 합류한다. 공격진에 여전히 희망 요소를 품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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