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수요 감소, 국제유가 5% 급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2. 8. 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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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8% 급락한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3.79% 하락한 배럴당 100.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중국은 물론 유럽도 경기둔화가 뚜렷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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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8% 급락한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3.79% 하락한 배럴당 100.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의 기술 분석가인 왕 타오는 브렌트유 가격이 지지선인 102달러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99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은 물론 유럽도 경기둔화가 뚜렷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 52.1에서 7월 49.8로 하락해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PMI도 한 달 만에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청은 7월 PMI가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개월 만에 처음 50이상을 기록했던 PMI는 한달 만에 다시 위축세로 전환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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