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북한, 불법 핵 프로그램 확대 · 역내 지속 도발"

강민우 기자 2022. 8. 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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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연설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역내에서 지속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각 1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연설에서 "우리가 오늘 모인 가운데 북한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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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연설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역내에서 지속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각 1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연설에서 "우리가 오늘 모인 가운데 북한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가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긴장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래서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북아일랜드는 공동 장관 성명에서 북한을 겨냥해 "우린 여전히 북한이 가진 모든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모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 관련 활동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핵환산금지조약 평가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권의 압박 수위가 강해지는 모양새입니다.

한미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친 상태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내 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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