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보호자에 "출산 후 고민견 다른 곳에 맡기는 것 추천"(개훌륭)[어제TV]

박정민 2022. 8. 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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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고민견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외부인을 보면 1-2시간 동안 계속 짖는 모카 때문에 임산부인 아내 보호자도 고통받고 있었다.

강형욱은 이경규, 한보름, 장도연이 모카를 만난 영상을 관찰하며 "개도 보호자가 임신한 걸 알고, 출산 후 약한 아이가 있다는 걸 안다. 나름대로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텐데 외부인을 막는 것밖에 없다. 저런 친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100% 더 짖게 된다. 아기가 자야 하는데 난리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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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강형욱이 고민견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8윌 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짖어 민원을 유발하는 닥스훈트 모카가 등장했다.

아내 보호자는 "유산 후 우울증 같은 게 왔다. 애견 동호회에서 새끼 강아지가 태어났다고 해서 모카를 며칠 보다가 데리고 오고,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다. 울 때 눈물도 핥아주고 힘을 많이 얻었다. 다들 없어서 안 될 존재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가족 같은 존재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인을 보면 1-2시간 동안 계속 짖는 모카 때문에 임산부인 아내 보호자도 고통받고 있었다. 아내 보호자는 "성대 수술도 고려했었는데 수술이 많이 무섭더라"라며 "모카가 짖을 때 깜짝 놀라긴 한다. 저녁에 배 뭉침도 많고. 그런 것 보면 아기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강형욱은 "닥스훈트는 성대 수술을 뚫고 짖는다"고 전했다.

아내 보호자는 "아기가 특정 행동을 하면 물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게 걱정이다. 출산도 얼마 안 남았고 꼭 모카 고쳐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이경규, 한보름, 장도연이 모카를 만난 영상을 관찰하며 "개도 보호자가 임신한 걸 알고, 출산 후 약한 아이가 있다는 걸 안다. 나름대로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텐데 외부인을 막는 것밖에 없다. 저런 친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100% 더 짖게 된다. 아기가 자야 하는데 난리난다"고 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만나 상담을 시작했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개는 짖는 게 당연한데 집합 건물에서 짖으면 실례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오랫동안 키웠던 나라들은 집합 건물에서 개를 키우지 않는 게 기본 규칙이다"고 말했다.

아내 보호자는 "개를 특수한 경우도 있지 않나. 저처럼 우울증이나 그런 걸로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있지 않나"라고 조심스레 말했고 강형욱은 "반려견 도움으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 특수 상황은 배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아내 보호자가 "짖는 걸 이해 안 해줘서 그렇지"라고 흘러가듯 말하자 강형욱은 "왜 얘가 짖는 걸 이해해 줘야 하나.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 하면 안 되고,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 개를 키우는 사람이 '개가 짖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웃들이 이해하지 않을 거다. 우울증이 있어서 개를 키워야 한다면 이사 가면 된다. 주택에서 가서 개를 기른다면 응원해 줄 수 있겠죠. 방법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형욱은 "산후조리원 들어가기 전에 이 친구는 다른 곳에 맡기고 아이가 100일 정도 될 때까지 떨어지낸 후에 데려오는 게 어떻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그게 가장 현명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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