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이은형 만큼 '스킨십리스' 심각 "키스가 언젠지.." ('동상2')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은형이 서장훈 덕분(?)에 강재준과 2세 계획에 돌입, 이현이는 스킨십이 저조한 부부생활에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연애에 결혼 6년차인 개그우먼 이은형이 출연,  남편 강재준과 16년차 부부라고 했다.  최근 '섹스리스' 부부 아이콘이 된 두 사람을 언급, 10년 째 키스한 적이 없다며,  올해 부부관계 제로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거리두기 부부의 진실을 물었다. 이은형은 "올해 들어 소원했지만 키스는 안 한게 아냐, 뽀뽀는 일상 진한 키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합의된 거리두기면 오케이, 한 쪽이 원했다면 문제다"고 하자 이은형은 "제가 많이 원했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오히려 MC들에게 "부부끼리 스킨십 많이 하시냐"며 기습질문, 재혼 3년차인 김구라는  "시간이 흐르면 뜨거움보단 따스함이 된다, 서로 부부끼리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결혼 11년차 이현이는 "키스는 잘 안 하지 않나, 동의한다"며 "연애할 때 키스는 저도 언제인지 기억 안난다"고 했고,  서장훈은 "그만해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자주(스킨십)하는데 속인거면 문제있는 것"이라 하자, 이은형은 "전 속이지 않아, 결백한다, 거짓으로 방송하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김숙은 조인성 때문에 이은형이 강재준과 부부사이가 소원해졌다고  언급,  일주일 내내 화병을 앓았다고 했다. 조인성, 차태현과 함께 tvN '어쩌다 사장' 예능을  촬영했던 것. 이은형은 "집에 들어왔는데 그냥 화가 나 가슴에서 불이 차올랐다"며  소문난 실물깡패로 알려진 조인성은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서장훈, 김구라보니 재준오빠랑 끈끈해질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이은형은 평소 서로 설거지도 잘 안 한다고 폭로,  심지어 설거지 사이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은형이 "재준 오빠가 꽃이 피었다고 하더라"며 해맑게 웃자 평소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식기세척기 없나"며 경악,  이은형은 "없다 하나 사달라, 미리 감사하다"고 해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결국 서장훈은   "그럼 2세 소식 들리면 선물하겠다"며 약속, 이은형은 "그럼 오늘 (2세 준비) 시작해야겠다, 재준씨가 지금 만삭"이라고 덧붙여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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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