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 62.8%가 아빠도 같은 병

구시영 선임기자 2022. 8. 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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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 10명 중 6명은 아버지도 같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간행물)에 실린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유형 및 특성 분석-성인과 소아의 비교'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2019~2021년 서울과 경기 지역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 385명(성인 222명, 소아 163명)을 조사한 결과 소아 환자의 62.8%에서 아버지의 알레르기비염 이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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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수도권 385명 분석..유전 요인도 큰 영향 밝혀내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 10명 중 6명은 아버지도 같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알레르기 비염에 유전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간행물)에 실린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유형 및 특성 분석-성인과 소아의 비교’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2019~2021년 서울과 경기 지역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 385명(성인 222명, 소아 163명)을 조사한 결과 소아 환자의 62.8%에서 아버지의 알레르기비염 이력이 있었다. 어머니에게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는 47.8%로 아버지에게 병력이 있는 경우보다 적었다. 어머니에게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32.4%로 파악됐다.

알레르기 비염과 가족력 사이의 연관 관계는 성인 환자에게 훨씬 덜한 편이었다. 성인의 14.9%와 13.0%에게만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알레르기 비염 병력이 있었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점막에 흡입항원이 노출됐을 때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지난해 국내 진료 환자 수가 491만1876명에 달하는 국민다빈도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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