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불법환전상 속여 2000만원 가로챈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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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불법 환전상을 속여 환전 금액을 들고 달아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환전상에게 환전 금액을 이체해준다고 속인 뒤 환전 금액을 훔친(절도) 혐의로 A(60대) 씨를 검거해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중구 광복동 한 은행 앞에서 길거리 불법 환전상 B(70대) 씨에게 은행에서 이체해준다며 엔화 200만 엔(약 2000만 원)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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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울서 범행… 檢 송치
길거리 불법 환전상을 속여 환전 금액을 들고 달아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환전상에게 환전 금액을 이체해준다고 속인 뒤 환전 금액을 훔친(절도) 혐의로 A(60대) 씨를 검거해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중구 광복동 한 은행 앞에서 길거리 불법 환전상 B(70대) 씨에게 은행에서 이체해준다며 엔화 200만 엔(약 2000만 원)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를 속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다방종업원 C(50대) 씨를 아내라고 속인 뒤 B 씨를 사회에서 만난 지인의 차에 태우고 은행으로 이동했고, C 씨와 차를 모두 놔둔 채 돈만 들고 달아났다. 중부서 관계자는 “은행 주변에서 거래해야 하는 길거리 불법 환전상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다방종업원은 A 씨와 두세 번 본 사이로 공범 혐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CCTV 등 추적 수사 끝에 지난달 18일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수사 결과 A 씨는 최근 서울과 부산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7300여만 원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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