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상청 "올해 잉글랜드, 1935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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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잉글랜드는 1935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이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Met Office)이 밝혔다.
특히 잉글랜드 남동부와 남부, 이스트앵글리아 등 일부 지역은 역대 가장 건조한 7월이었다고 전했다.
국립기후정보센터 마크 맥카시 박사는 "올해 7월은 잉글랜드 남부에서 상당히 건조한 달로, 직전 기록인 1911년 강우량 10.9mm보다 적은 월평균 10.5mm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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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지난달 잉글랜드는 1935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이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Met Office)이 밝혔다.
특히 잉글랜드 남동부와 남부, 이스트앵글리아 등 일부 지역은 역대 가장 건조한 7월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의 강우량은 평균의 56%(46.3mm)에 불과, 20여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이 됐다. 1999년 강우량은 46.1mm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잉글랜드가 7월 평균 강우량의 35%(23.1mm), 웨일스는 53%(52mm), 북아일랜드 51%(45.8mm), 스코틀랜드 81%(83.5mm)였다.
잉글랜드 중에서도 특히 남부 지역이 심각했다.
국립기후정보센터 마크 맥카시 박사는 "올해 7월은 잉글랜드 남부에서 상당히 건조한 달로, 직전 기록인 1911년 강우량 10.9mm보다 적은 월평균 10.5mm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은 영국이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운 달이기도 하며, 그 지역이 바로 잉글랜드였다.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주 코닝스비는 섭씨 40.3도를 기록했다.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인 38.7도(2019년 7월 25일, 케임브리지대 보타닉가든)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잉글랜드 외에 웨일스도 밤 최고 24.5도 낮 최고 37.1도, 스코틀랜드는 밤 최고 21.4도 낮 최고 35.1도의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 및 기상학계에서는 이 같은 폭염 원인으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지목하고 있다.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 차이로 만들어지는 제트기류가 공기를 순환시키며 추위와 더위의 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극지방 온난화로 온도차가 줄자 제트기류가 둔화된다는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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