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스포츠 일간지도 박수갈채 '김민재, 잘하던데?'

박문수 2022. 8. 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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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이면 충분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또한 마요르카와의 데뷔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나폴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칼치오 나폴리 24'는 1일 오후 이탈리아 스포르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의 마요르카전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 데뷔전에 대해, 바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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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훌륭한 데뷔전이었다'

45분이면 충분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또한 마요르카와의 데뷔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나폴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칼치오 나폴리 24'는 1일 오후 이탈리아 스포르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의 마요르카전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 데뷔전에 대해, 바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또한 김민재에 대해 '전반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라흐마니와 함께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기존 쿨리발리가 있던 위치에 섰다. 센터백 왼쪽 자리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속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위치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수비 위치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오른발을 쓰면서도 왼쪽 중앙에도 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길고 긴 줄다리기가 이어진 만큼, 김민재를 향한 나폴리 매체들 관심도도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그 기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나폴리 간판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다. 높은 기대감도 당연지사다.

첫 경기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쿨리발리 자리에 넣었다. 쿨리발리의 경우 오른발 잡이지만 주로 왼쪽에 섰다. 김민재의 경우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좀 더 친숙하다. 중앙 수비진 위치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기존 틀에 김민재를 넣는 방식을 택했다.

앞서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후 치른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른쪽이 더 편하지만, 왼쪽에서도 잘할 수 있다'며 감독 지시에 따르겠다는 뜻을 표했다. 곧바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왼쪽 중앙 수비수로 배치했고, 첫 경기 만에 제대로 눈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마요르카전에서 스팔레티 감독이 가동한 포백 전술은 '올리베라-김민재-라흐마니-디 로렌조'였다. 전반 45분이 전부였지만 일단은 합격점을 받았다. 스팔레티 감독 또한 김민재에 대해 '완벽한 수비수'라고 호평했다. 잠재적 경쟁자이자 로테이션 자원인 주앙 제주스도 "팀에 힘을 실어줄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사진 =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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