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우호국 시민들의 자국 아동 입양 금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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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가 '비우호적' 국가 시민들의 러시아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은 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러시아의 비우호국 목록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많은 국가들이 제제를 가한 이후 확대됐다.
이 법안은 특정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행위를 중단할 경우 미래에 입양 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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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동, 비우호국에 보내는 것은 국가 미래에 타격"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의회가 '비우호적' 국가 시민들의 러시아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은 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을 제출한 의원들은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 자라게 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비우호국 목록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많은 국가들이 제제를 가한 이후 확대됐다. 현재 미국, 영국 외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원, 일본, 한국이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 명단에 올랐다.
이 법안은 특정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행위를 중단할 경우 미래에 입양 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안 양부모의 부주의로 숨진 두 살배기 러시아 입양아 이름을 딴 '디마 야코블레프 법'을 제정헤 미국 시민권자들이 자국 아동을 입양하는 것을 금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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