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스포츠 대회 지역 경제효과 '38억원'

26개 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오늘부터 검도리그전 등 6개 경기

인제군이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8월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전을 시작으로 하늘내린 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등 총 6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일부터 12일까지 원통중·고 웅비관과 원무관에서 열리는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에는 지난 4월 춘계 전국 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인제군청 팀을 비롯 중·고등부 20개팀, 대학·실업부 18개팀 등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2022 하늘내린인제 THE PROCESS 농구대회,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제25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제29회 미스터강원 선발대회, 제12회 강원도지사 전국 자전거대회, TOUR de DMZ 2022 자전거 투어가 인제군 내에서 분산 개최된다.

군은 올해 지난 7월까지 총 26개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 2만 2000명이 군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며 지출한 식비, 숙박비 등을 추산하면 총 약 38억원이 지역 내에 순환 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개최될 6개 대회에 74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회복은 물론 스포츠 고장이라는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