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유조차 폭발로 9명 사망..새는 휘발유 얻으려다 참변

김상훈 2022. 8.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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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최소 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리비아 뉴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 중부 소도시 벤트 바야에서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전복된 뒤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유조차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차량에서 새어 나온 휘발유를 얻으려고 경고를 무시한 채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커졌다.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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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폭발 사고로 부상한 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최소 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리비아 뉴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 중부 소도시 벤트 바야에서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전복된 뒤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유조차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차량에서 새어 나온 휘발유를 얻으려고 경고를 무시한 채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커졌다.

리비아 국립 응급서비스센터의 할리마 알-마흐리 대변인은 "부상자 대부분은 인근 사브하의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상태가 위중한 16명의 부상자는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최대도시 벵가지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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