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업용 면세유 리터당 최대 200원 지원

남양주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긴급 지원’ 실시.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여파 및 유가 급등 영향으로 농업 경영비가 가중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용 면세유 공급 요령’에 따른 공급 대상자 중 지역 농협으로부터 면세유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으로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간 구입량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남양주시는 농업용 면세유 공급가와 보조금 기준 단가(리터당 1220원) 차액의 50%를 지원하며 최소 리터당 10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면세유 카드를 발급받은 지역 농협에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기한 내 신청해야 지원받게 된다. 세부내용은 개인별 면세유 카드를 발급한 지역 농협 또는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석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일 “농가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면세유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게 됐다”며 “1백만 리터를 지원할 수 있는 2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증액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