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바닥 9cm 더 두껍게 하면 용적률 5% 인센티브
이승윤 2022. 8. 1. 23:35
아파트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 두께를 9㎝ 더 두껍게 하면 용적률을 5% 추가로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전후로 발표할 예정인 '주택 250만 호+α 공급 계획'에 이런 내용의 층간 소음 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바닥 슬래브 두께를 현재 기준인 210㎜에서 300mm로 두껍게 하면 층간 소음이 현재 최소 성능 기준인 50㏈에서 47㏈로 낮아지는 만큼 용적률을 5%가량 높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층간 소음은 건설사가 해결해야 하는데 바닥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30층 올리는데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규제를 풀어주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는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소프트볼을 넣거나 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닥 공사를 하는 경우 장려금 형태의 지원금 300만 원 정도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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