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총장직대, 초임검사들에 "첫째, 둘째, 셋째도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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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기본기와 품성을 강조했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워 저 자신도 늘 되새기는 말이지만, 일을 대함에 있어 첫째 법에 맞게, 둘째 세상의 이치에 맞게, 셋째, 사람 사는 인정에 맞게 헤아려 처리하는 겸허한 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5월23일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하면서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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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검사 신고식…기본기와 품성 강조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기본기와 품성을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신임검사들 앞에서 '나무의사' 우종영 작가의 글을 인용했다. 막 싹을 틔운 나무가 어떤 고난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시기, 뿌리에 온 힘을 쏟는 어린 시절이 '유형기(幼形期)'라며 검사의 초기에 견줬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기본기를 하나하나 착실하게 연마해야 고난도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야 천 리에 다다른다"며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덕목으로는 '품성'을 들었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겸손을 바탕으로 국민을 배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역할이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무"라고 전했다.
검사가 살펴보는 수사기록, 공소장과 판결문 뒤에는 단순히 사건이나 일만이 아니라 이웃이, 생생한 사람의 얼굴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역설했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워 저 자신도 늘 되새기는 말이지만, 일을 대함에 있어 첫째 법에 맞게, 둘째 세상의 이치에 맞게, 셋째, 사람 사는 인정에 맞게 헤아려 처리하는 겸허한 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5월23일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하면서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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