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임신 당시 75kg까지 쪘다.. 35세에 첫째 출산"

김성령,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등장
박시은 만나 두 아들 출산 당시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두 아들의 출산 당시를 떠올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난치병 아이를 돕기 위해 일일 카페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픈 전 카페를 찾은 김성령은 임신 중인 박시은을 위한 발 안마기를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성령은 박시은의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며 몸무게가 얼마나 늘었냐고 물었다. 박시은은 "9kg 늘었다"고 답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현이는 "저는 (임신했을 때) 22kg 쪘다"고 말했다.

박시은의 이야기를 들은 김성령은 "나는 임신 때 24kg 쪘었다. 75kg까지 나갔었다.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다"고 회상했다.

박시은은 김성령에게 20대 때 아이를 낳았냐고 물었고 김성령은 "35살에 낳았다. 첫째를 늦게 낳았다. 둘째도 39살에 낳았다"고 밝혔다. 또한 박시은은 김성령에게 출산 방식을 물었다. 김성령은 "둘 다 자연분만했다"고 답했다.

박시은 역시 자연분만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그는 노산이라고 걱정했고, 김성령은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큰 애는 20시간 넘게 진통했다. 애가 골반 사이에 껴서 안 나와서. (진통 끝에) 딱 나왔는데 두상이 눌려서 한쪽으로 쏠렸더라. 의사가 다시 돌아온다더라. 1년 지나니 돌아오더라"며 "둘째는 10시간 정도 진통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의사 선생님이 위에 올라와서 배를 막 누른다. 나오라고. 배에 멍이 들 정도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현이 역시 간호사 두 명이 배를 눌러 아이 출산을 도왔던 일을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