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무기 생산할 능력 있지만 의제에 없어" 위협

권성근 2022. 8. 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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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무기를 생산할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할 의사가 없고 의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AEOI) 청장은 이날 반관영 파스 통신외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은 원자력 폭탄을 만들 수 있지만 그 프로그램은 이슬람 공화국 의제에 없다"고 전했다.

에슬라미 청장은 또 이란은 서방의 거짓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핵시설에 설치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카메라를 끄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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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고지도자실 "90% 농축 우라늄, 손쉽게 생산 가능"

[서울=뉴시스] 이란 핵시설 2021.11.05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은 핵무기를 생산할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할 의사가 없고 의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AEOI) 청장은 이날 반관영 파스 통신외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은 원자력 폭탄을 만들 수 있지만 그 프로그램은 이슬람 공화국 의제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슬라미 청장은 "일부 서방국들은 대중을 속이기 위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카말 하라지 이란 최고지도자실 고문은 지난달 17일 알자지라 방송에서 "며칠 안에 우리는 60%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고, 90%의 농축 우라늄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슬라미 청장은 또 이란은 서방의 거짓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핵시설에 설치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카메라를 끄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IAEA 이사회에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주도로 이란의 미신고 핵시설 운영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채택되자 이에 반발해 카메라 가동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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