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병수 "요건 맞으면 전국위 소집할 수밖에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 "요건에 맞으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고위가 요청하면 상임전국위에서 현재 당 상황이 '비상 상황'인지에 대해 해석을 하게 되고, 만약 유권 해석이 떨어지면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규정을 고쳐야 할 것"이라며 "당헌 당규상 그렇게 소집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원총회 '비대위 전환' 결론에 의견 바꿔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 “요건에 맞으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고위가 요청하면 상임전국위에서 현재 당 상황이 ‘비상 상황’인지에 대해 해석을 하게 되고, 만약 유권 해석이 떨어지면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규정을 고쳐야 할 것”이라며 “당헌 당규상 그렇게 소집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비대위 전환과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필수 절차인 전국위원회 소집 권한을 갖고 있다. 다만 서 의원은 “비대위로 전환하려면 합당한 명분과 당헌당규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것이 없다”며 전국위 개최에 부정적 의견을 밝혀왔다.
또 그는 “비대위로 가면 당헌당규상 해석상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제명되는 셈이나 마찬가지인 이준석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불씨를 안고 가는 것보다는 쉽고 순리적인 방안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신속한 비대위 전환’으로 결론이 난 이후 입장을 바꿨다. 전날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서 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위 전환 취지를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 의원은 비대위 전환 시 우려되는 점들을 설명한 뒤 “당헌당규를 보는 중이고 판단을 신중히 하겠다”고 권 원내대표에게 말했다고 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탄 만드는 풍산, 잇단 자주포·전차 수출에 웃는다
- 외국인 없으면 조선소 안 돌아가는데… 노조는 “잔업 뺏는다” 공격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 환원… 형제 갈등 끝내자”
- ‘김건희 문자’까지 등장한 與 전당대회
- [비즈톡톡] ‘X’ 대항마 등장?… 美 앱스토어 1위 오른 SNS 정체는
- 美·中 갈등, 해운업에도 불똥… 韓 조선은 반사익 기대
- [혼돈의 노란봉투법]③ 세계는 기업 유치 전쟁… 규제로 등 떠미는 韓
- [ETF의 숨은 조력자]③ “고객님 저희 계열사 상품 좀 보세요”… 규제 빈틈 노린 은행 영업
- LG생건도 ‘다이소 화장품’ 내놨다… 뷰티 대기업과 첫 협업
- 韓 먹거리 평균 관세율 90% 육박, 압도적 세계 1위… “중장기적 인하 유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