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12G 만의 승리' 서울E..'결정력-집중력' 모두 잡았다

백현기 기자 2022. 8. 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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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동안 무승의 늪에 빠졌던 서울 이랜드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김포 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5승 12무 8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김포는 7승 8무 12패(승점 29점)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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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11경기 동안 무승의 늪에 빠졌던 서울 이랜드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김포 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5승 12무 8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김포는 7승 8무 12패(승점 29점)로 7위에 머물렀다.


정정용 감독은 승점 3점을 절실히 원했다. 까데나시와 이동률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서보민, 츠바사, 김선민, 김정환, 서재민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어 황태현, 김연수, 이재익이 수비 라인을 꾸렸고 윤보상이 부상에서 복귀해 골문을 지켰다.


정예 멤버로 김포를 밀어붙였다. 지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온 이재익과 부상에서 복귀한 윤보상의 복귀가 힘을 더했다. 또한 앞서 두 경기가 연기되며 지난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 퇴장당한 김정환이 이날 복귀했다.


이른 시간에 서울 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서보민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낮게 올라온 공은 까데나시의 발에 맞고 흘렀고, 이동률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동률의 두 번째 골이었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중원에서 김정환과 츠바사, 김선민이 강하게 압박하며 김포의 반대 전환을 방해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한 골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서울 이랜드가 자축포를 터뜨렸다. 후반 34분 김정완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47분 박준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3-0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에게는 결정력과 수비 집중력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있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서울 이랜드는 11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부진을 이어가야 했다. 앞선 경기들에서는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거나 퇴장을 당하며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과 함께 끝까지 김포의 공격진들을 틀어막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유효슈팅 5개 중에 3골을 넣으며 공격진들의 결정력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수비에 있어서도 이재익이 대표팀에서 복귀했고 황태현을 스토퍼로 돌리며 백3를 강화했고 김포의 공격진들을 묶었다. 특히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서로를 큰 소리로 깨우며 각성하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도 그간의 설움을 털어냈다. 12경기 만의 승리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서 선수들이 잠시 승리에 대해 잊고 있었지만 다행히 승리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술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침체돼있던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오는 6일 안산과 31라운드에서 연승을 노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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