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클래스' 에릭센의 자신감 "맨유, 느낌 좋은데?"

박건도 기자 2022. 8.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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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맨유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기분이 벌써 좋다. 오는 시즌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프리시즌 소감을 밝혔다.

에릭센은 1일 맨유와 라요 바예카노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격해 홈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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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낸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시즌 전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맨유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기분이 벌써 좋다. 오는 시즌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프리시즌 소감을 밝혔다.

기적 같은 부활이다. 에릭센은 유로 2020 당시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축구계는 에릭센의 복귀에 우려를 표했지만, 그는 불굴의 의지로 빅리그에 돌아왔다.

에릭센은 주변의 걱정을 잠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브렌트포드에 합류하자마자 팀 중원으로 거듭났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부활한 에릭센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맨유는 돌아온 에릭센에 손을 내밀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의지가 강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약스에서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그의 재능을 눈여겨봤기 때문이다.

클래스는 여전했다. 에릭센은 1일 맨유와 라요 바예카노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격해 홈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정확한 오른발 롱킥으로 맨유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맨유 중원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에 만족한 듯하다. 에릭센은 ‘MU TV’와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걸어 들어갈 때도 달랐다.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명받았다. 팀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라고 밝혔다.

감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에릭센은 “어떤 위치도 상관없다. 감독이 원하는 곳에서 뛰겠다. 경기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 8번, 10번 역할 모두 잘 소화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코앞이다. 맨유는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에서 첫 리그 경기를 치른다. 에릭센은 “프리시즌을 마쳤다.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언제나 기대되는 순간”이라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 계속 이어졌으면 하다. 브라이튼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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