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혼란에도 '장외전' 이준석, 제주서 당원·지지자 만났다

정성원 2022. 8.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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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의견을 모은 1일 이준석 대표는 제주를 찾아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 대표 측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 내 한 닭갈빗집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4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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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李, 1일 제주 닭갈빗집서 40여명과 간담회
"당에서 무슨 일 있는지 뉴스 통해서 알아"

[서울=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경북 경주를 찾아 당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22.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의견을 모은 1일 이준석 대표는 제주를 찾아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 대표 측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 내 한 닭갈빗집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4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 현안에 대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업데이트된 것이 없다"며 "제주에 자주 오지만 이렇게 당원, 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못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제주를 찾은 건 6·1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지난 5월31일 이후 만 두 달여 만이다.

이 대표는 특히 "지금 당 상황에 대해 궁금한 게 참 많으실 텐데 저도 궁금하다"며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의원의 최고위원 줄사퇴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직 사퇴로 당헌·당규 96조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됐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당 비상 상황 발생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해석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당헌 23조 5항),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당헌 97조 2·3항)를 소집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최고위를 열어 소집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퇴 선언을 이미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서 비상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한다"며 "제가 1년간 경험해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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