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3-0 대승' 정정용 감독 "유스 박준영 골이 제일 기뻤어"

백현기 기자 2022. 8.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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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정정용 감독이 박준영의 데뷔골을 축하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김포 FC에 3-0으로 승리했다.

12경기 만의 승리를 따낸 서울 이랜드는 오는 6일 안산과 3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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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정정용 감독이 박준영의 데뷔골을 축하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김포 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5승 12무 8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김포는 7승 8무 12패(승점 29점)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서울 이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서보민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낮게 올라온 공은 까데나시의 발에 맞고 흘렀고, 이동률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동률의 두 번째 골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중원에서 김정환과 츠바사, 김선민이 강하게 압박하며 김포의 반대 전환을 방해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한 골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서울 이랜드가 자축포를 터뜨렸다. 후반 34분 김정완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47분 박준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3-0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준영의 데뷔골이었다. 2003년생인 박준영은 2021년까지 보인고에 재학했고 올 시즌부터 정정용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6경기를 치른 박준영은 후반 막판 김포의 흐트러진 수비 집중력 사이에서 본인의 데뷔골까지 만들었다.


경기 직후 정정용 감독은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서 선수들이 잠시 승리에 대해 잊고 있었지만 다행히 승리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술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것에 대해서는 "물론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 2,3경기에서는 경기력에 문제점은 없었고 오히려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 운영에 대해서 문제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을 당한다거나 그런 것들이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 경기에서는 선제골 이후 경기 운영을 잘 하며 추가골까지 만들었다"고 말하며 안도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박준영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날 나온 세 골 중 어떤 골이 가장 기쁜지에 대해 "준영이가 골 넣은 게 가장 기쁘다. 가지고 있는 게 많고 우리 유스 출신이다. 예전부터 유심히 지켜봐왔고 내가 직접 올렸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고 말하며 신뢰를 보냈다. 박준영은 이날 후반 37분에 투입돼 김포의 빈 틈을 노렸고 결국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12경기 만의 승리를 따낸 서울 이랜드는 오는 6일 안산과 31라운드를 치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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