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내일부터 '숨은 감염자' 검사비 지원

2022. 8.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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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재택치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방역당국이 하루 1회 전화로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확진자 관리를 전화 상담이 아닌 대면 진료로 일원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없어지면서 고위험군 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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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1일부터 재택치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격리해제일까지 방역당국이 하루 1회 전화로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확진자 관리를 전화 상담이 아닌 대면 진료로 일원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없어지면서 고위험군 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부터 기존 재택치료자 고위험군-일반관리군 분류를 없애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개편된 재택치료 체계가 적용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25개소, 이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8773개소 확보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 24시간 의료상담센터는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증상이 나빠지면 24시간 의료상담센터로 연락하거나 위급 시에는 119에 전화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2일부터는 코로나19 무증상자도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비 5000원 정도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속항원검사(RAT)는 유증상자나 60세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양성이 확인된 자 등은 검사비는 무료고, 진료비 5000원~6000원을 부담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증상자인 경우엔 병원이나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때 3만원에서 5만원 사이의 검사비를 부담해 왔다.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검사를 회피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등 논란이 발생해왔다. 이에 '숨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검사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단 해외여행, 회사제출용 음성 확인서 등 개인적 사정이나 판단에 의한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숨은 검사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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