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파리올림픽'을 기대하세요!
[앵커]
우리에게 생소했던 근대5종이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며 파리올림픽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웅태-김선우 조가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웅태-김선우 조가 승마에서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장애물을 모두 넘습니다.
전웅태는 펜싱에서 승리를 따낸 뒤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듭니다.
수영까지 압도적인 1위를 지킨 덕분에 마지막 레이저 런을 2위보다 무려 42초 일찍 출발해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전웅태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남자 계주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김선우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표팀이 따낸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이자 참가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전웅태·김선우/근대5종 국가대표 : "대한민국 (대표)팀이 하나가 돼 한마음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이른 아침부터 하루 15시간씩 고된 훈련을 반복했는데 함께 뛴 감독도 땀에 흠뻑 젖을 정도였습니다.
말과의 깊은 교감은 물론 궂은 날씨에도 실전 같은 훈련을 소화해 혼성 계주 승마 300점 만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생소했던 근대5종이 파리올림픽의 희망으로 떠오른 원동력입니다.
[전웅태·김선우/근대5종 국가대표 : "내년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더 나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근대5종 파이팅!)"]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근대5종 대표팀은 값진 성과를 안고 내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권혁락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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