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폭로 "토트넘 복귀는 대화뿐..제안도 못 받아"

김대식 기자 2022. 8.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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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트넘과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에릭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심지어 토트넘에 있을 때도 맨유에 있었던 모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당시에는 토트넘에 있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서 뛰는 걸 상상할 수 없기에 다른 리그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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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트넘과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에릭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심지어 토트넘에 있을 때도 맨유에 있었던 모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당시에는 토트넘에 있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서 뛰는 걸 상상할 수 없기에 다른 리그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데뷔한 뒤 2013-14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에릭센은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때부터 에릭센은 매번 맨유와 이적설이 제기됐다.

에릭센이 인정받았을 당시 맨유 감독은 루이스 반 할이었다. 그 뒤로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뒤를 이었다. 에릭센은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이들이 자신을 원했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나에게 이적은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 나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한 축으로 뛰었다. 다른 리그에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거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토트넘에서 맨유로 곧장 이적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에릭센은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 전만 해도 에릭센의 맨유행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심장마비라는 큰 사고를 겪은 그가 브렌트포드에서 건재함을 보여준 뒤 토트넘도 에릭센을 노렸기 때문이다.

이에 에릭센은 "여름에 일어난 일이 내가 생각했던 커리어의 경로를 조금 바뀌었다. 브렌트포드로 가서 맨유로 이적하는 건 1년 전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지만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토트넘의 제안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단순한 대화였다. 토트넘은 어떠한 제안도 한 적이 없다.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반면 맨유는 협상 초기부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에릭센이 맨유를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날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이야기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선수가 되는 건 특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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