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패장' 고정운 감독, "오늘 패배는 모두 제 책임"

백현기 기자 2022. 8.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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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완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김포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5승 12무 8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김포는 7승 8무 12패(승점 29점)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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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고정운 감독이 완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김포 FC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5승 12무 8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김포는 7승 8무 12패(승점 29점)로 7위에 머물렀다.


이른 시간에 서울 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서보민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낮게 올라온 공은 까데나시의 발에 맞고 흘렀고, 이동률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이동률의 두 번째 골이었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중원에서 김정환과 츠바사, 김선민이 강하게 압박하며 김포의 반대 전환을 방해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한 골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서울 이랜드가 축포를 터뜨렸다. 후반 34분 김정완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47분 박준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3-0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김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서울 이랜드에 밀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향기와 손석용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수비 집중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김포는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 모두 밀린 김포는 서울 이랜드의 무승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고정운 감독은 “가장 먼저 비도 오고 날씨도 궂은데 찾아온 팬분들게 죄송하다. 오늘 경기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경기 초반부터 플랜 B를 꺼내온 것이 패인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이어 실수가 많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정운 감독은 “서울 이랜드도 마찬가지로 좋은 찬스에서 득점을 해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을 보면 상대가 잘한다기보다 우리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가끔 K리그 2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장면들이 나온다. 또한 황도연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했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손실이 많은 경기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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