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도민·피해 회복 지원금 접수..신청 방법은?
[KBS 제주] [앵커]
제주도가 오늘부터 도민 한 명에 10만 원씩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사업체와 도민에 대한 재난 지원금 신청도 받고 있는데요.
신청 방법부터 절차까지 문준영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밖에서 식사하거나 장보기 겁나는 요즘입니다.
고물가·고유가·고환율 이른바 신3고의 여파로 지난 6월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7.4% 넘게 올랐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제주도가 이렇게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재난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제주도민 한 사람에 10만 원씩 지급합니다.
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으로 받게 되는데요.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자녀를 포함해 가구원 모두 10만 원씩 받을 수 있는데요.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하면 됩니다.
탐나는전 앱에 들어가 인증을 거치면, 이튿날 지원금이 나옵니다.
제주도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사람이 몰릴 수 있어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는데, 이때도 5부제가 적용됩니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16일부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 할 수 있고요.
올해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사업체와 도민에게도 247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1인 관광사업체와 예술인, 구직청년은 이렇게 제주도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택시와 버스업체, 프리랜서와 농·어민, 손실보전금 미수령자 등은 신청 기간과 방법이 다른데요.
제주도홈페이지 입법고시 공고란에 들어가서, '제주 민생경제회복 재난지원금 지원계획 공고'를 보면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 어려우면 제주도 경제정책과에 문의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문준영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尹 휴가지 방문 전면 취소…“대통령실 개편설 억측”
- 국민의힘 의총서 ‘비대위 체제’ 공감…“비상상황에 동의”
- 교원·학부모 반대 잇따라…“조기 교육, 교육 불평등 키울 것”
- 새벽에 차량 26대 파손한 남성 “주차된 차가 쫓아와”
- 주 6일제에 점심도 거르는데…“주말 휴일을 지켜주세요”
- 국민대 “김 여사 논문 3편 표절 아냐…1편은 검증 불가”
- 지난달 초 최영함 통신두절…국방장관 “오늘 보고 받았다”
- 이종섭 “BTS, 입대하면 활동 기회 준다”…대체복무 불가 시사
- 이마트 ‘동물학대’ 논란…죽은 상어 옆에서 ‘인증샷’
- ‘칩4동맹’ 대신 ‘반도체 대화’…박진 “예비회담 제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