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만의 감격의 승리, 서울E 정정용 감독 "터닝포인트 되길"[현장인터뷰]

정다워 2022. 8.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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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반등을 다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기에서 김포FC에 3-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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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기자]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반등을 다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기에서 김포FC에 3-0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17일 김포전 이후 11경기서 7무4패로 주춤했는데 무려 12경기, 77일 만에 리그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경기 후 정 감독은 “너무 오랜만에 승리했다. 오늘이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세밀하게 접근하고 정신적으로 잡아주면 그 다음 경기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올라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앞선 세 경기에서 퇴장자가 발생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사실 지난 3~4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뒤지지 않았다. 의외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부분은 저도 힘들었다. 오늘 최대한 빠르게 득점하고 후반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다”라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경기의 쐐기골은 유스 출신 2003년생 박준영이 넣었다. 정 감독은 “준영이 골이 가장 기쁘다.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우리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그 선수를 18세 이하 경기부터 보고 올렸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잘해준 부분이 기대가 된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서울 이랜드에 완패를 당한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오늘 경기는 감독인 제가 부주의했다. 전술적으로도 그렇고 교체 멤버도 잘 선택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득점해야 올라갈 수 있다.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실수에 의해 무너지는 경기를 많이 한다. 대량 실점을 할 때 보면 K리그2에서 보기 힘든 경기력이 나오기도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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