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감염자 다시 10만명대..위중증환자 '더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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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 636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0시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300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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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나며 진단검사 증가 영향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환자는 급증하고 있다. 이날 00시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300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 오미크론 유행 이후 정부는 확진 규모를 줄이는 것보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 우려가 크다.
중증 환자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층이지만, 당장 이달부터 이들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됐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한편, 2일부터는 감염 우려자들의 진단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에서 의사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환자는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000원(의원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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