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무승, 대량 실점, 황도연 부상까지..고정운 감독 "감독인 내 잘못"

하근수 기자 2022. 8.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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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실점, 3경기 무승, 황도연 부상까지.

결국 김포는 경기 막바지 두 차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0-3 패배를 당했다.

고정운 감독은 "서울 이랜드도 마찬가지다. 좋은 찬스가 있었을 때 득점을 해야 반등을 하고 올라간다. 물론 상대가 잘하는 것도 맞지만 실수로 인해 무너지는 경기가 많다. 대량 실점을 보면 K리그2에서 볼 수 없는 경기력도 나온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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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대량 실점, 3경기 무승, 황도연 부상까지. 김포FC는 서울 이랜드 FC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쓰라린 패배로 많은 것을 잃었다.

김포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김포는 3경기 무승에 빠지며 승점 29점(7승 8무 13패, 33득 49실)으로 7위에 머물렀다.

목동 원정에 나선 김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쓰리톱은 김종석, 윤민호, 한정우가 출격했다. 중원에는 이규로, 최재훈, 김이석, 박대한이 포진했다. 3백은 김종민, 황도연, 박경록이 호흡을 맞췄으며, 골문은 이상욱이 지켰다.

고정운 감독이 예상한 대로 김포는 서울 이랜드 공세에 크게 흔들렸다. 전반 이른 시간 이동률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준 것이 컸다. 김포는 김태한을 시작으로 조향기, 손석용 등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후반전 돌입 이후 김포는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태민과 이강연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김포는 경기 막바지 두 차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0-3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비도 오고 날씨도 좋지 않았다. 여기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오늘 패배는 감독인 제가 부주의했던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과 교체 멤버 기용도 마찬가지다. 경기에 비해 실점은 많지 않았지만 플랜B에 대한 불안이 패인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김포는 적극적인 공세와 함께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고정운 감독은 "서울 이랜드도 마찬가지다. 좋은 찬스가 있었을 때 득점을 해야 반등을 하고 올라간다. 물론 상대가 잘하는 것도 맞지만 실수로 인해 무너지는 경기가 많다. 대량 실점을 보면 K리그2에서 볼 수 없는 경기력도 나온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전반전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던 황도연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운 감독은 "황도연 선수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끊어진 것 같다. 남은 시즌 수비에서 대안도 찾아야 한다. 상당히 손실이 많았던 경기다. 앞으로도 고민이 될 것 같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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